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7%정도에서 발견되며, 생리통을 포함한 골반통이나 요통을 일으킵니다. 염증 반응이나 유착으로 인해 나팔관의 움직임이 제약을 받아 난소에서 난자가 배란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하게 됩니다. 이로 인해 난임의 아주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빈도는 점차 증가하여 전체의 15-25%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.

하지만 그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확실한 치료법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심한 생리통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의심해 보고 골반초음파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. 복강경 수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적 절제를 할 수 있으나 재발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.